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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하게도 저런 표정이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아무것  |  음식업.마트 2019-05-24 20:48:34
    작성자   zvjs2 zvjs2@daum.net 조회  28   |   추천  9
     

    신기하게도 저런 표정이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그가 참 안 되어 보였다. 이것이 마음의 여유라는 것일까.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반도체 설계입니다. 전 이걸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그럴 자신도 있고요.”

    “…….”

    “하지만 타회사 경영 싸움이니, 사내 정치니 그런 건 간섭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게 싫어서 저만의 사무소를 차린 것도 있고요. 그러니 저한테 그런 제안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앞으로도 동문 선배로서 부르는 거라면 기꺼이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같은 일로 사람 곤란하게 하시면 저로서도 난감합니다.”

    “……알았네. 그만하게.”

    백세완은 손을 가볍게 들었다. 표정이 말끔히 사라진 얼굴색이 차가워 보인다.

    “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충분히 알았으니까, 그만해도 되네.”

    “죄송합니다, 선배님.”

    “실장님이라고 부르게.”

    “……예, 실장님.”

    한서진은 덤덤하게 고쳐 불렀다. 차가운 명령조였지만 전혀 아무렇지 않았다. 자기 자신이 생각해도 신기할 만큼.

    둘은 달리는 차안에서 계속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어느 순간 차가 정지했고, 한서진은 아무 소리 없이 차에서 내렸다.

    “들어가십시오, 실장님.”

    “자네.”

    문득 백세완이 나지막하게 불렀다. 눈은 마주치지 않았다.

    “한국 땅에서 H그룹을 거스르고도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

    “아니면 지원이가 자네를 보호해줄 거라 믿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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